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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SF 단편집 “백만 광년의 고독” 출간
2009년 12월 24일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강영운, 양종만, 박석재)는 오는 12월 30일, 웅진 오멜라스와 공동으로 2009 세계 천문의 해 기념 SF 단편집 “백만 광년의 고독”을 출간한다. “백만 광년의 고독“은 지난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천문연구원 소백산천문대에서 열린 ‘SF 작가 워크숍’ 참여 작가 7명이 우주를 배경으로 쓴 신작 SF 소설 일곱 편을 엮은 단편집이다. 집필에는 한국 SF계를 이끄는 김보영, 김창규, 박성환, 배명훈, 유광수, 정소연 등 6명의 젊은 작가들과 캐나다 출신 고드 셀라(Gord Sellar) 등이 참여했다. 이 책은 한국 최초로 기획된, 과학자와 소설가들이 2박 3일간 머리를 맞댄 창작 워크숍의 첫 결실이라 할 수 있다. SF 작가 워크숍과 단편집 출간을 기획한 SF 해설가 박상준씨는 “경이와 감동, 해학과 반전 등 문학적 요소가 곳곳에 숨은 작품들”이라고 평하면서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장엄하고 신비한 우주의 파노라마를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 웹 사이트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 www.astronomy2009.kr ○ 담당자 연락처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SF 작가 워크숍” 책임자, 박상준 | SF 해설가, 웅진 오멜라스 대표
첨부 1. “백만 광년의 고독” 책 표지
첨부 2. 수록작품 소개 첫 번째 이야기 「지구의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다」 (김보영)를 통해 우리는 ‘지구’라는 좁은 곳을 벗어나 드라마틱한 경험을 하게 된다. 외계 행성에 사는 한 우주인. 그는 자신의 생체적 문제로 고통을 안고 살지만, 마침내 그 근원을 깨닫고 새로운 기쁨을 얻는다. 독자 스스로, 친숙한 환경이 우주에서 특별한 것일 수 있다는 깨달음을 통해 우주에 대한 경이가 감동으로 승화하는 것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유랑악단」(김창규)은 외계생명체에 관한 틀에 박힌 개념을 뒤집는 이야기다. 지구인들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정체불명의 존재에 위협을 느끼며 군사적 대응을 준비하지만, 상황은 그리 단순치 않다. 삶에서 한 가지 이상만을 추구해온 주인공이 상상을 초월하는 외계생명체와 만난 뒤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독자라면 어떤 길을 택하게 될까? 「백만 광년의 고독」(박성환)은 SF의 고전인 올라프 스태플든의 걸작 스타메이커를 연상케 하는 장대한 스케일의 작품. 작가는 인공지능과 이를 설계한 인간의 의식이 하나 가 된 궁극적 관찰자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 영겁의 세월이 흘렀지만 관찰자는 과거 기억에 기대어 인간 실존의 맥을 이어 우주를 관조한다. 광대한 시공과 인간의 의식을 다룬, 시적 절정을 시도한 작품이다.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문체가 돋보이는 「방해하지 마세요」(배명훈)는 천문대의 환경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소품이다. 피곤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주인공이 휴가지로 외딴 천문대를 택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은 엄청난 사건으로 발전한다. 거침없는 상상력을 유쾌하게 펼쳐 보인, 천문학을 위한 SF 우화. 「마지막 천사의 메시지」(유광수)는 기묘한 반전극이다. 주인공이 보는 세계와 우주는 온통 수수께끼로 가득하지만, 그는 고통스런 삶에서 벗어나려고 끝없이 노력한다. 그러나 그에게 닥친 운명은 스스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거대하다. 주인공의 정체가 밝혀지는 결말부의 반전이 특히 흥미롭다. 「입적」(정소연)의 주인공은 아주 오랜 생을 살았지만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인간이든 또는 비슷한 다른 존재이든, 이성과 감정을 가진 존재라면 소통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담담하게 던지는 감동적인 소품. 「보살들」(고드 셀라)의 무대는 아득히 먼 미래다. 지구인의 후예로 수도자의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은 우주의 에너지를 다룰 수 있을 만큼 발달된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소박하고 순수한 탐구의 삶을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득한 먼 과거의 기록이 발견되면서 주인공은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그는 자신의 뿌리를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까? 첨부 3. 작가 소개 김보영 「지구의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다」 김창규 「유랑악단」 박성환 「백만 광년의 고독」 배명훈 「방해하지 마세요」 유광수 「마지막 천사의 메시지」 정소연 「입적」 고드 셀라 (Gord Sellar) 「보살들」 첨부 4. 작품 한 줄 소개 김보영 「지구의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다」 김창규 「유랑악단」 박성환 「백만 광년의 고독」 배명훈 「방해하지 마세요」 유광수 「마지막 천사의 메시지」 정소연 「입적」 고드 셀라 「보살들」
UN이 정한 세계 천문의 해인 2009년을 맞아 셀 수 없이 많은 사업을 벌였지만, 그 중에서 가장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사업은 과학소설(SF) 관련 행사입니다. 우리나라 SF의 이정표 하나가 세워진 것입니다! - 박석재 _한국천문연구원 원장
소백산천문대 워크숍에서 목격한 에피소드이다. 작가들은 건조한 지식 그 자체보다는 - 박상준 _서울 SF 아카이브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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